[보도자료]
공급분야는 기체·액화 수소 생산자(가스공사, 하이창원, SK E&S, 린데 수소에너지 등)와 수소 유통사(덕양에너젠, SPG 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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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9-25 10:5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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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소차 1만7천대 보급·충전기 91기 구축 추진
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안정화 위해 하이넷, 코하이젠, SK E&S, 린데 등 참여
2023년 수소차·충전기 보급 및 생산기지·액화플랜트 구축 계획
[투데이에너지 윤서연 기자] 원활한 수소 수급을 위해 수요-공급 간 협업체계가 강화될 예정이다. 이에 따라 올해 수소차 1만7,000대가 추가 보급되고 충전기가 91대 추가 구축된다.
산업통상자원부(장관 이창양)가 석탄회관에서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을 위원장으로 해 ‘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’를 23일 발족했다.
작년 강원, 충북 등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수소수급에 차질이 발생한 상황을 반면교사 삼아 올해에는 원활한 수소 공급과 수소차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요자와 공급자, 정부와 업계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강화했다.
협의체는 수소 수급을 총괄하는 산업부와 수소유통전담기관(한국가스공사)을 주축으로 수요분야에는 관계부처(환경부, 국토부), 수소충전소 사업자(하이넷, 코하이젠), 수소차 제조사(현대차)로 구성됐으며 공급분야는 기체·액화 수소 생산자(가스공사, 하이창원, SK E&S, 린데 수소에너지 등)와 수소 유통사(덕양에너젠, SPG 등)로 구성됐다. 그 외 가스안전공사와 석유관리원은 수급 관련 이슈에 대해 자문·지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.
협의체는 분기별 1회 개최를 정례화하고 수소 수급 관련 이슈 발생 시 수시 개최할 예정이다.
특히 이번 킥오프 회의에서는 2023년 모빌리티용 수소 수요 및 공급 전반을 전망하고 안정적인 수소 수급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.
23년 수소차 보급 및 충전소 구축 계획에서는 연말까지 총 4만7,00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.
수소차는 2022년 말 기준으로 2만9,733대 보급됐으며 환경부는 연말까지 넥쏘 1만6,000대, 버스 700대, 화물차 100대, 청소차 120대 등 1만6,920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.
산업부는 수소인프라가 확보되고 대규모 수소버스 보급 의지가 높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 시범사업을 펼칠 예정이다. 국토부도 버스, 택시,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의 수소차 전환을 위해 지속 노력 중이다.
수소차 제조사인 현대차는 고상버스 본격 생산 등 23년 수소상용차 제조 대수를 확대할 계획이다.
수소충전기는 2022년 말 기준으로 229기 구축됐으며 환경부는 연말까지 91기를 추가, 총 320기를 구축할 예정이다.
국토부는 올해 화물차용 수소충전소, 수소교통복합기지,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등 교통물류 거점별 수소 충전소를 확대할 계획이다.
대표적인 민간 수소충전소 사업자인 하이넷은 올해 최대 17개소를 추가 개소해 총 54개소 운영 예정이며 수소상용차 충전소 사업자인 코하이젠은 올해 말까지 총 8개소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소충전소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.
또한 기체충전소뿐만 아니라 액화충전소 확대를 위해 SK E&S는 액화플랜트 준공에 맞춰 연말까지 11개소를 구축·운영할 계획이다.
수소 생산기지·액화플랜트 구축, 수소유통사 운영 등 공급 계획에는 대규모 수요 확대에 대응할 예정이다.
모빌리티용 기체수소 생산자인 가스기술공사는 하루 7톤 규모의 평택 생산 기지를 4월 재가동하고 가스공사는 11월 창원((10톤/일), 광주(4톤/일) 생산기지를 구축해 대규모 수요 확대에 대응한다.
또한 수요지 인근에서의 수소 공급을 위해 인천, 대전, 부산, 완주 등 지역 거점별로 소규모 생산기지(1톤/일)을 올해 내 구축할 예정이다.
액화수소는 5월 창원 지역을 시작으로, 11월 인천, 12월 울산에서 액화플랜트가 준공돼 수소상용차 보급 확산에 따른 수요에 대응한다.
수소유통사는 올해 약 5,800톤 규모의 수소를 충전소에 공급할 예정이다. 압축기 증설, 출하설비 구축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소 공급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.
올해 수소 수급 상황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.
수소차 보급 확산에 따라 수요량은 약 1만톤, 공급 능력은 생산기지와 액화플랜트 구축 등으로 최대 약 1만5,000톤이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.
다만 생산기지 및 액화플랜트 구축이 하반기에 집중돼 있어 시기별, 지역별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의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.
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은 “수소차와 수소충전소가 국민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이용자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수요-공급 관련 기관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”을 당부했다.
출처 : 투데이에너지(http://www.todayenergy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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